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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미스 디올 헤어미스트] 향도 같은데 가격까지 저렴

혹시 저 같은 분 또 계시나요?

 

향수를 쓰면서도

‘나 향수 뿌렸어’라고 코를 찌를 만큼

대놓고 티 내는 향은 싫어하지만

은은하게 꽃 향기는 풍기고 싶어 하는

그런 까다로운 분이 또 계시나요?

 

웃긴 게 비염이라

향기를 잘 못 맡으면서도

조금 지독하거나 싸구려 향수 앞에서는

콧물이랑 재채기부터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향수를 굉장히 까다롭게 고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 입맛에 맞았던 제품은

미스 디올랑방이었어요.

백화점에서 우연히 맡아본 향에 취해서

거의 3년째 향수 정착 중이에요.

 

 

 

 

같은 향수를 오래 쓰다 보니

평소 제 향을 기억해두었던 후배가

세심하게도 생일 축하한다며

미스 디올 헤어미스트를 선물해줬어요.

 

향이야 원래 알고 있는 향 그대로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향 하고 똑같아요.

 

 

 

 

제가 원래 향수를 뿌릴 때도

머리 쪽도 살짝 뿌려주거든요.

탈모 예방을 해보겠다고 한방 샴푸로 바꾼 뒤에

은은하게 퍼지는 한방 냄새가 싫어서.

 

눈곱만큼 뿌리는 향수도

머릿결에는 정말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미스 디올 헤어미스트 같은 경우엔

머릿결 완화 성분도 들어있어서

 

요즘

아침 샤워 후 절반 정도만 머리를 말리고

헤어미스트부터 뿌리고 나머지를 말려요.

 

제 기분 탓인지 몰라도

향이 더 오래 남는 느낌이더라구요.

 

 

 

어제오늘

바람 정말 많이 불었었죠?

휘날리는 머리카락들 때문에

미친 듯이 얼굴을 맞은 날이었지만

강풍 덕분에 제 향에 취해 돌아다닌

기분 좋은 하루였답니다.

 

혹시

미스 디올 향수 선물을 생각하는 분들.

꿩 대신 닭 헤어 미스트로 구매하세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향수만큼의 지속력도 물론이고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 퍼퓸보다 훨씬 좋아요.

다음에도 재구매각 꼭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