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

페스룸 클린업 매트 한달 실사용 후기 : 사막화 얼마나 잘 잡을까?

아리설아 2020. 3. 11. 21:39

고양이가

화장실 모래를 덮는 행위는

적으로부터 냄새를 지우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하루 한 번 꼼꼼하게 화장실 청소중이신 설이

 

저희 집은

유독 설이가 예민해서 그런지

자기 똥은 정말 꼼꼼하게 다 덮어두는데

둘째 뭉치는 누가 자기 똥냄새를 맡든 말든

뒤처리 없이 그냥 벌려놓고 나오거든요

여기서도 둘이 너무 다른 성격인 게 보이죠?

 

 

웃긴 건

설이가 얼마나 예민한 고양이님인지

뭉치가 뒤처리 안 한 똥까지

꼼꼼하게 다 덮고 다니세요.

 

 

 

 

 

페스룸 클린업 매트

그런 꼼꼼한 설이를 위해 구매했어요.

모래를 자주 파내는 습성 때문에

설이 화장실 주변에만 유독 사막화가 심한데

한 달에 한 번씩 전체 모래 갈이를 해줄 때

치우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설이 때문에

구매했다고 하지만

 

이실직고하자면

청소를 조금 쉽게 해보고자

집사의 게으름 때문에 구매하게 된

솔직한 후기! (헤헤)

 

 

 

 

 

매트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원래 설이가 두부 모래를 사용할 땐 몰랐는데

벤토나이트 모래로 바꿔 쓰기 시작하니

어느 순간 집안까지 사막화가 진행되어서

걸어 다닐 때마다 모래가 치일 정도였어요.

 

그래도

두부 모래에서 벤토나이트로 바꾼 건

정말 오랜만에 고양이들한테 잘한 일

지난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만

이전에 쓰던 두부 모래 때문에

설이 발톱에 곰팡이가 생겼었거든요.

페스룸 더스트프리 모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ariseolah.tistory.com/6

 

모래 유목민 페스룸 벤토나이트로 정착 예정

묘생 4년 차 설이의 모래에서 특이점을 발견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두부 모래들만 이 회사 저 회사 브랜드 바꿔가며 잘 써왔었는데 마지막으로 구매했던 제품이 벨버드 두부 모래였습니다. 당시 바꿀만한 모래가..

ariseolah.tistory.com

 

 

 

 

 

 

페스룸 클린업 매트

2겹으로 구성되어있어요.

그리고 봉투처럼 한쪽만 뚫려있어요.

 

 

 

 

 

윗면은 구멍이 뚫려있고

아랫면은 PVC 매트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매트를 놓을 땐

구멍이 뚫려있는 면이 위로 오게 놔주어야 해요.

 구멍 뚫린 면을 고양이들이 밞으면

자연스럽게 발 사이사이에 박혀있는 모래도

한번 더 털어내 주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벤토나이트 모래 같은 경우엔 입자가 작아

일을 보고 나온 설이 젤리 사이사이에

모래가 껴있는데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매트를 밞으면

그 구멍 사이사이로

모래가 한 번씩  떨어지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설이가 모래를 발로 파내는 경우가 많아서

입구에도 정말 많은 양의 모래가 떨어져서

저는 화장실 입구 쪽에 설치를 해두었어요.

 

 

 

 

 

그리고

가장 매리트라고 생각하는 점은

예뻐요, 쨍한 노란색 컬러가!

 

타사 제품들은

아이쇼핑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다 우중충한 색들뿐입니다.

 

 

 

 

 

그리고

PVC 소재가 확실히 짱짱해요.

몇 년은 거뜬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렴이들은

구멍 뚫린 부분이 쉽게 무너지거나

흠이 금방 난다고 하더라고요.

 

고양이들이 쓰는 건

역시 꼼꼼하게 후기부터 다 읽어보고

구매 결정해야 마음이 편해요.

 

 

 

 

 

가격이 타사 제품들에 비해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그래도 튼튼한 소재인만큼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고양이가 모래를 자주 판다.

굳이 모래를 파는 습관이 없다면

사막화의 양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2. 입자가 작은 모래를 사용 중이신 집사님들

두부 모래나 펠렛같이 입자가 작은 모래 말고

실리카겔이나 벤토나이트 같은

입자가 큰 모래를 사용 중이시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3. 실내에 화장실을 둔 집사님들

저 같은 경우엔 베란다에 화장실을 둬서

집안까지 사막화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실내를 더 청결하게 만들어보고자 구매했지만

고양이 화장실이 실내가 아닌 곳에 위치한다면

굳이 구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막화 방지 매트에 대한

구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타사제품으로 눈길주지 마시고

꼭 페스룸 클린업 매트로 추천드릴게요.

 

 

 

 

한 달째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